증권일반
담양 조류 인플루엔자 항체 검출 소식에 백신주 상승
뉴스종합| 2014-05-19 10:58

전남 담양의 종오리 농가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체가 검출됐다. 농림출산식품부는 지는 15일 전남 담양의 종오리 농가에서 채취한 혈청 40점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체가 검출됐다고 18일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담양의 종오리 농장에서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항원(바이러스)은 검출되지 않았고 항체만 확인됐다”고 말했다. 바이러스가 동물의 체내에 침투하면 면역계가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물질인 항체를 생성하는데, 항체만 검출됐다는 것은 해당 개체가 바이러스에 노출됐으나 이를 이겨냈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농식품부는 해당 농장에 아직 바이러스가 존재할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이곳에서 사육 중인 오리 약 2천400마리를 살처분할 방침이다.

이와 같은 조류인플루엔자(AI) 관련 소식에 백신주가 오르고 있다. 19일 오전 9시 30분 현재 파루는전거래일 보다 4.80% 오른 6,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일바이오는 3.20% 상승 거래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글벳과 중앙백신 또한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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