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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세월호 국정조사 靑 포함 합의
뉴스종합| 2014-05-21 15:16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여야가 21일 세월호 침몰사고 국회 국정조사 시 청와대를 조사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으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당장 이날 오후 국정조사 요구의 건이 국회 본회의에 제출될 것으로 관측된다.

새누리당 핵심 관계자는 이날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국정조사 대상에 청와대를 포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면서 “이 같은 내용을 국조 요구서에 담아 오늘 오후 본회의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여야는 국조 특위를 구성해 조사범위와 대상, 방식, 절차, 기간 등을 담은 국조 계획서를 27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고 본격적인 국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김장수 안보실장을 포함한 NSC(국가안전보장회의) 관계자들이 국정조사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이며, 다만 전ㆍ현직 대통령을 조사 대상으로 선정하는 부분을 두고 여야 간 다시 신경전을 벌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한편 당초 여야는 당초 20일 본회의에서 국조 요구서를 보고하기로 합의했지만 조사대상에 청와대를 포함할지 여부를 놓고 새누리당이 반대하면서 본회의 보고가 미뤄졌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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