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야놀자
3월 비정규직 근로자 전년보다 17.9만명
뉴스종합| 2014-05-22 13:35
[헤럴드경제 = 하남현 기자] 지난 3월기준 비정규직 근로자가 지난해 같은달보다 17만9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임근근로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다소 줄었다.

통계청이 22일 내놓은 ‘2014년 3월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비정규직 근로자는 591만1000명으로 지난해 3월보다 3.1%(17만9000명) 늘었다.

전체 임금근로자 중 비정규직 근로자는 32.1%로 0.2%포인트 내려갔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최근 3개월(1∼3월)간의 월평균 임금은 145만9000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만7000원(3.3%) 올랐다. 비전형 근로자(7만6000원, 5.5%), 한시적 근로자(5만4000원, 3.4%), 시간제 근로자(2만원, 3.1%) 순으로 증가폭이 컸다.

정규직 근로자의 3개월간 월평균 임금은 260만1천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만8000원(2.7%) 늘었다.

근속기간, 근로시간, 교육수준, 산업·직업 등 임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동일한 조건으로 제한했을 때 정규직, 비정규직의 임금격차는 11.2%로 1.0% 포인트 감소했다.

성별로는 여성 비정규직 근로자가 317만7000명으로 9만3000명(3.0%), 남자는 273만4000명으로 8만7000명(3.3%) 각각 늘어났다.

연령 계층별로는 60세이상(12.8%), 40대(2.8%), 50대(2.6%), 20대(2.9%) 순으로 증가폭이 컸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현재 직장에서의 평균 근속기간은 2년7개월로 2개월 늘었고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37.6시간으로 0.6시간 감소했다.

airinsa@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