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장애인 전용 연금, KDB생명에서 23일 출시
뉴스종합| 2014-05-22 15:06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일반보험보다 10% 더 받는 장애인 전용 연금보험이 23일 KDB생명에서 처음으로 출시된다. NH농협생명도 이달 중 장애인 전용 연금을 출시할 계획이다.

2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KDB생명은 23일 업계 처음으로 장애인 전용 연금보험 ‘더불어사는 KDB연금보험’을 출시한다. NH농협생명도 오는 29일 ‘희망동행 NH연금보험’을 내놓을 예정이다.

장애인 연금보험은 평균 보험 수령액이 일반 연금보다 10% 이상 높고, 보험료는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보호자의 사망 등으로 장애인의 경제 환경이 취약해지면 최소한의 소득도 보장된다. 또 장애인 연금보험에 가입하더라도 장애인 대상 공적연금을 수령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를 위해 금융위원회는 해당 내용을 보건복지부와 협의하기로 했다.

이 보험상품은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장애인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한편 금융당국은 장애인이 보험에 가입할 때 부당한 차별을 받지 않도록 보험 계약 심사 과정을 점검하고 8월 중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불합리한 기준 등으로 보험 가입 거절하는 등 장애인 차별 금지법 위반 행위가 발생하면 적극적으로 시정 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장애인의 요구에 맞는 상품 제공을 위해 하반기 중 복지부와 장애인단체 등과 함께 장애인의 금융 이용 전반에 관한 실태조사를 하기로 했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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