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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위, 말레이시아산 합판에 대한 덤핑방지 관세 3년간 더 부과키로
뉴스종합| 2014-05-23 08:03
[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무역위원회는 23일 말레이시아산 합판에 대한 3.08∼38.10%의 덤핑방지 관세를 3년 더 부과한다고 밝혔다.

무역위는 말레이시아의 합판 생산과 수출 확대 여력 등을 고려할 때 종전 3년의 덤핑방지 관세 부과가 종료되면 국내 합판산업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판단했다.

무역위 관계자는 “이번 덤핑방지관세부과의 연장으로, 수입산 합판의 덤핑과 유통질서 교란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합판산업의 경쟁력 향상과 생산성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작년 기준 우리나라의 합판시장 규모는 약 8000억원으로 이중 국내 생산품이 25.0%, 말레이시아 제품이 12.3%를 차지했다.

무역위는 의류 등의 소재로 쓰이는 말레이시아와 태국, 인도산 ‘폴리에스테르 장섬유 부분연신사’가 덤핑수입돼 국내 관련 산업이 피해를 보는지 조사하기로 했다.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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