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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도와야해서”…與, 세월호 국조특위 김희정 위원 빠져
뉴스종합| 2014-05-27 08:15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세월호 국정조사 특위 위원으로 포함됐던 김희정ㆍ박명재 의원이 명단에서 빠지고 신의진ㆍ이종훈 의원이 특위 위원으로 대체됐다.

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는 2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방선거 지원활동 때문에 (특위 위원) 활동을 할 수 없다고 밝혔기 때문에 교체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당초 새정치민주연합은 새누리당이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 위원에 김 의원을 포함한 데 대해 “지난 해 선주협회 후원으로 해외시찰을 다녀온 김 의원은 위원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요구한 바 있다. 최재천 전략홍보본부장은 “선주협회 비용으로 외유성 시찰을 다녀오는 분들이 공직의 대표성을 획득하고 또 특위 위원으로 위촉됐다”면서 김 의원을 겨냥, “공직자 스스로 자신의 이해관계나 공직경력을 사적이익을 위해 사용했다면 마땅히 공적 의무를 포기하는 것이 맞다”고 비판했다.

한편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김 의원에 따르면 (외유성 시찰이 아니라) 국회 바다와경제 포럼에서 매년 실시하는 어떤 의정활동의 하나를 수행한 것이기 때문에, 특위 위원을 맡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단지 지방선거 지원활동이 급하다고 했기 때문”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그는 박 의원도 특위 위원에서 돌연 빠지게 된 데 대해 “박 의원이 지역 선거 돕고 있어서 특위 위원을 맡기 어렵다고 했고, 오히려 과거 행자부 장관을 했기 때문에 오히려 설명을 해야할 입장이라고 했다. 그래서 바꿨다”고 밝혔다.

dsun@heraldcorp.com

[정정 보도문]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보도문

[헤럴드경제]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기사 보도 이후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의 유족 측에서는 사실과 다른 보도에 대해 정정 및 반론보도문을 보내왔습니다.

1.구원파가 오대양사건과 관련 있다는 보도에 대하여

오대양 집단자살 사건은 1987년과 1989년 그리고 1991년 검경의 3차례 집중적인 수사를 통해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과 관련이 없음이 밝혀졌으며, 지난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관련이 없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2. 구원파의 교리 폄하 및 살인집단 연루성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리를 한번 구원 받으면 무슨 죄를 지어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가르치며, 유병언 전 회장의 사업이 하나님의 일이며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이 구원이고 예배라는 교리를 가졌다고 보도하였으나 해당 교단에서 보낸 공식문서와 설교들을 확인한 결과 교리가 없음을 확인하였습니다.

3. 이준석 선장을 비롯한 선원들이 구원파 신도라는 보도에 대하여

세월호 사고 당시 먼저 퇴선했던 세월호 선장 및 승무원들은 모두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가 아니며, 다만 승객을 먼저 대피시키다 사망하여 의사자로 지정된 故정현선 씨와, 승객을 구하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구조된 한 분 등, 2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4.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의 유병언 전 회장 지위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유병언 전 회장이 교주도 총수도 아니며, 유병언 전 회장은 1970년대 극동방송국 선교사들로부터 목사 안수를 받은 사실은 있으나 목회활동을 한 사실은 없으며 기독교복음침례회는 평신도들의 모임으로 목사가 없음을 밝혀왔습니다.

5. 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병언 전 회장의 5공화국 유착설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유병언 전 회장이 1980년대 전경환 씨와의 친분 관계와 전두환 대통령의 5공화국과의 유착관계를 통해서 유람선 사업 선정 등 세모그룹을 급성장시킬 수 있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유병언 전 회장과 기독교복음침례회는 5공화국과 유착관계가 없었으며 지난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이를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6. 유병언 전 회장의 50억 골프채 로비설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유병언 전 회장이 사돈을 동원하여 50억 상당의 골프채로 정관계 인사들에게 로비했다고 보도하였으나, 지난 10월 검찰이 해당 로비설은 사실이 아니고 세모도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회생하였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7. 유병언 전 회장 작명 관련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세월호’의 이름이 세상을 초월한다는 의미의 ‘세월(世越)이 아닌 ‘흘러가는 시간’을 뜻하는 세월(歲月)이며, 유병언 전 회장의 작가명인 ‘아해’는 ‘야훼’가 아닌 어린아이를 뜻하며 기업명인 ‘세모’는 삼각형을 뜻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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