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나 흡연,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 인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2년 한 대학병원이 탈모환자 3114명(남성 1883명, 여성 1231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음주와 흡연이 탈모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담배 연기 속에는 약 1000여종의 화학물질이 있는데, 이 중 일산화탄소, 타르, 니코틴 등이 탈모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 화학물질은 신체의 산소공급을 감소시키고 혈관을 수축시켜 두피의 혈액 순환 및 영양 공급을 방해해 탈모를 진행시킨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탈모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남성 탈모 환자 중 절반 이상이 10∼30대 젊은 층으로 나타났다. 여성 탈모 환자 역시 증가 추세로 2011년 기준해 전체 탈모 환자 19만 명 중 9만3,737명을 기록했다. 젊은 층의 탈모는 유전적인 요인도 있지만 무리한 다이어트, 음주, 흡연, 스트레스 등 생활 환경과 관련이 있는 경우가 흔하다.
탈모는 사람의 인상을 좌우할 뿐만 아니라 대인관계 위축 등 자신감을 잃게 하기 때문에 외모에 관심이 많은 젊은이들에게는 콤플렉스가 아닐 수 없다. 특히 결혼이나 취업을 앞둔 경우 탈모는 우울증을 불러올 만큼 심각한 스트레스로 작용하기도 한다.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탈모의 원인이 되는 환경적 요인들을 피하는 것이 최선이다. 여유로운 생각을 갖고 편안한 생활 자세를 갖는 것도 좋다.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고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도 탈모증상을 완화시키고 방지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탈모가 이미 진행되고 있다면 서둘러 체계적인 관리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 탈모의 원인은 개인마다 다르므로 전문 의료진과의 상담과 전문적인 진단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어 탈모의 원인과 진행 상태에 따른 맞춤 치료인 8주 집중프로그램이 큰 도움이 된다. 8주 동안 산소 제트 스케일링, 고주파 온열 치료를 통해 두피의 환경 개선과 두피 세포 활성화를 집중 관리하게 된다. 그리고 모낭에 약물을 주입하는 메조테라피 시술, 약물이 두피에 스며들도록 돕는 테슬라 세포 영양치료, 레이저 세포안정화 치료 등을 통해 모근을 강화하고, 신생 모발의 지속적인 성장을 돕는다.
김정득 우리들의신경외과 원장은 “탈모는 유전적인 요인이 가장 크지만 최근 무리한 다이어트나 음주, 흡연, 스트레스로 인해 탈모를 호소하는 젊은이들이 크게 늘고 있다”며 “본원의 경우 탈모 초기에 8주 집중 프로그램으로 탈모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치료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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