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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행복드림 고객 봉사단’ 모집
뉴스종합| 2014-05-28 09:00
[헤럴드경제=한석희 기자]롯데마트가 이달 29일부터 강변점, 화정점 등 전국 20개 점포에서 20세 이상 롯데마트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행복드림 고객봉사단’을 상시 모집한다.

‘행복드림 고객봉사단’은 기존 롯데마트 임직원들로 구성된 ‘행복드림 봉사단’의 참여 대상을 일반 고객으로까지 확대한 기업-고객 합동 봉사단이다.

롯데마트가 고객과 함께하는 봉사단을 만들게 된 것은 나눔활동을 하고 싶어도 수단과 방법이 제한된 개인 봉사자들을 고객 봉사단으로 흡수함으로써 정기적, 체계적 봉사 활동을 통해 나눔을 확산시키기 위해서다.

‘행복드림 고객봉사단’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행복드림 봉사단’은 지난 2011년 10월 전국 102개 봉사단으로 첫 출범한 후 지난해까지 누계 참여 인원 3만6000여명, 13만여시간 가량의 나눔 활동을 실천했다.

봉사단 수는 현재 119개까지 늘어났으며, 월 평균 1500여명의 봉사단원이 정기적으로 활동 중이다.

김정미 롯데마트 장암점 봉사단 총무는 “여름철 보양식 나눔, 겨울철 김장 나눔 등 계절과 시즌에 맞춰 봉사 활동에도 테마를 도입해 체계적인 활동을 진행할 때마다 일반 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하고 싶은 의사를 밝힌 적이 많았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이처럼 봉사 현장에서 마주치는 개인 봉사자들과, 봉사를 하고 싶어도 방법을 몰라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고객들의 이야기를 접한 많은 임직원들의 의견을 모아 봉사단 참여 대상을 고객으로까지 확대했다.

이번에 창설되는 ‘행복드림 고객 봉사단’은 점포별 100명 한도(임직원 제외 순수 고객봉사단원 수)로 운영되며, 아동 복지 시설, 지자체와 연계한 소외이웃, 전통시장 영세 상인 지원 등 나눔이 필요한 다양한 곳에서 계절과 시즌에 맞춘 체계적인 나눔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고객 봉사단에 신청한 고객이 봉사단 나눔 활동에 직접 참여할 때마다 1회 1만원씩 적립해 아동 복지 시설의 꿈나무 및 지역 사회 소외계층에게 지원하며, 하반기에는 전점으로 고객 봉사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20세 이상 고객은 롯데마트 홈페이지(company.lottemart.com)에서 봉사단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lottecsr@lottemart.com)로 접수하거나 해당 점포의 ‘도와드리겠습니다’ 코너에서 신청서를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신청일로부터 5일 이내 고객 봉사단 선정 여부 및 향후 활동에 대한 안내 사항을 문자나 이메일로 회신 받게 된다.

보다 많은 고객이 참여해 나눔 활동이 확산되도록 하기 위해 활동 기간은 내년 5월까지 1년으로 한정되며, 1년 후 고객 봉사단은 새롭게 모집될 예정이다.

한병문 롯데마트 대외협력부문장은 “개인으로 나눔 활동을 펼치던 사람들도 뭉치면 보람이 더욱 커질 수 있다”며, “나눔을 펼치려는 많은 개인 봉사자들과 고객들의 참여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animom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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