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6ㆍ4 지방선거 전 마지막 주말…여야 총력전
뉴스종합| 2014-05-31 18:45
[헤럴드생생뉴스] 6·4 지방선거일 전 마지막 주말을 맞아 여야는 31일 소속 의원들에게 총동원령을 내리고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을 비롯한 전략적 요충지들을 거점으로 막판 표심잡기 총력전을 펼쳤다.

특히 이날까지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가 10%를 상회하는 등 주요 변수로 떠오르자 각 지역에서 사전투표 독려활동을 벌이며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끌어내는데 주력했다.

새누리당은 ‘반성과 혁신’을 내세워 세월호 참사 후 정부여당에 등돌린 민심을 다독이는데 힘을 쏟았으며, 새정치민주연합은 ‘세월호 심판론’의 불씨를 이어가는데 안간힘을 썼다.

새누리당 소속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 지방선거 후보자들은 오후 전국 주요 거점지역별로 버스터미널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흩어져 1시간 가량 ‘반성과 혁신의 1인 피켓 호소’ 활동을 벌였다.

앞서 새누리당은 오전 신도림역에서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 등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와 지도부가 집결, ‘츨퇴근,학교안전 공약’ 공동 선언식을 열고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를 위한 수도권 공동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전국 거점별로 소속 의원 전원을 투입, 저인망식으로 바닥을 훑으며 득표전을 벌였다. 특히 혼전 양상을 보이는 경기와 충북, 강원, 그리고 무소속 강운태 후보와 새정치연합 윤장현 후보의 대결로 텃밭의 자존심이 걸린 광주 등에 의원들이 대거 배치됐다.

당 지도부와 문재인 손학규 정동영 정세균 상임고문 등 공동선대위원장단은 경기를 비롯한 수도권에 집중하며 지원사격을 벌였다. 3박 4일 전국투어에 들어간 안철수 공동대표는 제주·부산을 거쳐 경남 김해·창원을 돌며 ‘강행군’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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