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숙면 관련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일반 이불패드’와 ‘일반 베개’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8%, 9.4% 매출이 줄어든 반면, 매쉬 소재의 ‘기능성 이불패드’와 ‘기능성 베개’는 각 22.4%, 11.9% 매출이 늘었다.
이는 메쉬 소재가 특유의 망사 조직으로 통기성이 탁월하고, 수분 건조 속도가 빨라 시원하고 쾌적한 특징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 일반 성인의 경우 밤에 잠을 자면서 약 200cc의 땀을 흘리기 때문에 여름철 위생을 위해서 자주 침구류를 세탁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발생하나, 메쉬 소재 침구류는 가볍고 건조시간이 빨라 일반 침구류에 비해 세탁이 한결 손쉬운 것도 매출 증가의 한 원인으로 꼽힌다.
실제 기상청에 따르면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달 서울 지방의 평균기온은 25.3℃로 평년 대비 3℃ 이상 높았고, 6월 들어서도 서울 지방 최고 기온이 29.9℃를 기록 하는 등 평년 대비 5℃ 이상 기온이 높은 날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사정이 이렇자 4일부터 11일까지 전점에서 ‘메쉬 침구 대전’을 진행하고 관련 상품을 최대 2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메쉬 소재의 ‘숨쉬는 통풍 입체매트’ 싱글(100*120cm) 사이즈를 4만5000원에, 더블(150*200cm) 사이즈를 5만9000원에 판매하며, 숙면을 위한 ‘3D 에어메쉬 원형 베게’와 ‘3D 에어메쉬 경추 베개’를 베개 커버를 포함 각각 2만6000원, 2만9000원에 선보인다.
또 엉덩이에 땀이 차는 것을 방지하는 ‘통풍 입체 방석(40*40*1cm)’을 9000원에 ‘통풍 프리미엄 방석(45*45*3cm)’을 1만9000원에 판매한다.
이밖에도 모기를 막아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하는 망사 소재의 ‘리빙엘 패밀리 원터치 모기장’ 中(중) 사이즈(240*200*150cm)와 大(대) 사이즈(260*220*150cm)를 시중 가격 대비 20% 가량 저렴한 각 2만7900원, 3만900원에 판매한다.
곽주희 롯데마트 수예MD(상품기획자)는 “망사로 된 침구류와 모기장은 가볍고 통기성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건조시간이 빨라, 시원하고 쾌적하다”며, “무더위에 밤잠을 설치는 소비자들의 숙면을 위해 ‘망사’가 여러모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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