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6ㆍ4 지방 선거에서 진보 교육감이 서울, 경기, 부산, 인천, 광주 등 13곳에서 대거 당선되면서, 무엇보다도 혁신학교가 크게 늘어날 전망된다. 진보 성향 교육감들은 향후 혁신학교 확대를 공약으로 내걸었기 때문이다.
2014년 3월 현재 전국 초중고에서 혁신 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시도 교육청은 경기. 서울, 광주, 강원, 전북, 전남 등 6개 시도이고, 혁신학교는 경기 지역이 282개교(초등 142개교, 중 107개교, 고 33개교)로 가장 많고, 전북 지역 100개교, 서울 67개교, 전남 65개교, 강원 41개교, 광주 23개교 등 모두 578개교이다.
특히 진보 교육감의 당선에 따른 영향으로 현재 혁신학교를 운영하고 있지 않는 부산, 인천, 경남, 충남, 충북 등으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혁신학교를 가장 먼저 운영한 지역은 경기도로 2009년 보평초등학교, 보평중학교 등 10개교(초등 6개교, 중 4개교)에서 시작한 이후에 점차 운영 학교를 확대해 2014년 3월 58개교를 신규 지정하여 전국에서 가장 많은 혁신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서울시는 서울형 혁신학교로 2011년 첫 시작하여 2014년 3월 현재 모두 67개교(초등 36개교, 중 21개교, 고 10개교)가 운영되고 있다. 2011년 원당초, 국사봉중, 삼각산고 등 29개교, 2012년 신규 지정 32개교, 2013년 신규 지정 6개교 등으로 최근 들어 주춤하는 추세였다.
광주 지역은 빛고을 혁신학교, 강원은 행복더하기학교, 전북은 혁신학교, 전남은 무지개학교라는 명칭으로 혁신학교가 운영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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