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감 조희연(사진=jtbc 캡처) |
[헤럴드생생뉴스]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당선자가 당선 소감을 밝혔다.
5일 밤 손석희, 김소현 앵커의 진행으로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9'에는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당선자가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손 앵커는 조 당선인에게 "처음에 지지도가 4%였지만 득표율은 39.1%로 약 10배가 넘는 득표율로 최대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역전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질문했다..
이에 조 당선인은 "저는 세월호 참사가 새로운 교육에 대한 열망을 불러일으켰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국민들께서 지금의 아이들을 12시까지 책상에 앉혀놓고 괴롭히는 것을 보며 새로운 교육에 대한 열망이 생겨 저와 같은 진보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현했을 거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강북에서는 강남과 교육격차를 해소하겠다. 태어난 집은 달라도 배우는 곳은 같아야 한다고 교육 평등을 실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를 들은 손 앵커는 망설이다 "주위에서 이번 당선을 두고 소위 '어부지리다'라는 소리를 듣지 않았는가"라고 질문하자 조 당선인은 "그런 요소가 있다. 패륜이냐 공작정치냐 고승덕, 문용린 후보가 공방을 펼쳤다"라며 " 저는 고 후보의 슬픈 가족사에 대해 정치에 활용하는 것에 거리를 두고 싶었다. 그런 진정성이 국민의 마음을 움직인 것 같다"고 솔직히 말해 시선을 모았다.
온라인이슈팀 기자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