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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퀄리티스타트’…시즌 7승 ‘청신호’
뉴스종합| 2014-06-07 12:30
[헤럴드생생뉴스] 7일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 필드에 첫 등판한 류현진(LA 다저스)이 콜로라도 로키즈를 상대로 6회동안 2실점만을 허용, 시즌 7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한국시간 7일 오전 9시 40분 미국 콜로라도주 데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전경기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6이닝 8피안타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00개다. 7회 초 다저스가 6-2로 앞서고 있는 가운데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며 퀄리티스타트로 6회 수비를 마무리 지은 류현진의 시즌 7승에 청신호가 켜진 셈.

이날 류현진은 1회말 찰리 블랙몬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이후 디제이 르메휴에 병살타를 만들어냈다. 3번 트로이 툴로위츠키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4번 저스틴 모노를 중견스 플라이로 처리, 1회를 마쳤다. 


2회말 수비에 나선 류현진은 선두타자 드류 스텁스를 땅볼 아웃처리한 후 6번타자 코리 디커슨도 2루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다음타자 마이클 맥켄리에게 볼넷, 찰리 컬버슨에게 좌전안타를 나주며 1,2루 위기를 맞았지만 9번 투수 에디 버틀러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2-0으로 앞서고 있는 3회 류현진은 찰리 블랙몬을 1루 땅볼로, 디제이 르메휴를 3루 땅볼처리 후 3번 타자 트로이 툴로위츠키에게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뒤이어 저스틴 모어노를 1루 땅볼로 잡으며 실점없이 3회를 마무리 했다.

4회 선두타자 드류 스텁스에게 2루타, 코리 디커슨에게 볼 넷까지 내줬지만 중견수 뜬공, 우익수 뜬공, 2루 땅볼로 득점을 막아냈다. 5회 안정적인 투구를 펼친 류현진은 다저스가 6-0으로 앞서는 가운데 6회 수비에 나서 스텁스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1점 홈런을 허용하며 첫 실점을 했다. 이후 마이클 맥켄리에게 2루타, 찰리 컬버슨에게 좌중간 1타점 3루타를 내주며 6회 초 2실점으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이날 류현진은 5회 초 선두타자로 나서 류현진은 상대 에디 버틀러의 3구째 직구를 밀어치며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만들어냈다. 개인통산 4호 안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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