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8일 “상시국회를 열어서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며 “원내대표회담의 정례화 제안한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6월 국회가 곧 시작된다”며 “19대 후반기 국회는 지난 2년 간의 반성과 성찰로 변화와 혁신을 거듭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후반기 국회는 세가지 전제 위에서 출발해야 한다”면서 “19대 국회의 2년간의 반성과 성찰로 변화와 혁신의 국회로 거듭날 것이며, 세월호 참사에 대한 국회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야 하며, 지방선거의 명령인 견제와균형·사회통합·안전·사람 중심 국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를 위해 “매주 월요일 여·야대표가 정례로 만나 긴밀히 협의할 것 제안한다”면서 여당의 참여를 촉구하고 “예결위원회·정보위원회의 일반상임위화를 통해 부실 예결산 방지·국가정보원 통제권 강화를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6월 국정감사는 예정대로 진행돼야 할 뿐만 아니라 상시국감 시스템도 구축해야 한다”면서 상시국회와 일하는 국회를 위한 구체적 방안들을 제안했다. ho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