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7년만에 풀체인지…메르세데스 벤츠, 신형 C클래스 출시
뉴스종합| 2014-06-09 09:12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5세대 ‘뉴 C클래스’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뉴 C클래스는 2007년 4세대 모델 이후 7년 만에 풀 체인지(완전 변경)된 모델이다.

국내에는 가솔린 모델인 ‘뉴 C 200’, ‘뉴 C 200 아방가르드’와 디젤 모델인 ‘뉴 C 220 블루텍 아방가르드’, ‘뉴 C 220 블루텍 익스클루시브’ 등 총 4개 라인업이 출시된다.

지난 1월 열린 ‘2014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더 뉴 C클래스는 차체가 더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경량 설계를 통해 무게는 줄었다. 축거는 2840㎜로 80㎜ 늘어났으며 전장은 4700㎜로 65㎜, 전폭은 1810㎜로 40㎜ 더 넓어졌다. 그에 비해 차량 무게는 알루미늄과 스틸 하이브리드 섀시 적용등으로 인해 최대 100㎏까지 가벼워졌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더 뉴 C클래스에 역동성과 경제성을 극대화한 첨단 기술의 최신 가솔린 및 디젤 엔진을 탑재해 퍼포먼스와 친환경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우선 더 뉴 C클래스 전 모델에는 ‘에코 스타트ㆍ스탑(ECO Start/Stop)’ 기능을 기본 적용했고, 공기역학계수(Cd)를 최소화해 연료 효율성은 높이고 배기가스 배출은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더 뉴 C200 모델의 연비는 기존 모델 대비 9%, 더 뉴 C220 블루텍 모델은 기존 모델 대비 12% 연비가 향상됐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최대 11%까지 감소됐다.

복합연비는 뉴 C200과 뉴 C200 아방가르드가 12.1㎞/ℓ(3등급), 뉴 C220 블루텍 아방가르드와 뉴 C220 블루텍 익스클루시브가 17.4㎞/ℓ다.

더 뉴 C클래스에는 운전자의 주행 중 편의를 돕기 위한 각종 기능도 탑재됐다.


우선 더 뉴 C클래스에는 연속 가변식 댐핑 시스템이 자동으로 작동해 도로 조건에 따라 최적의 승차감과 안정감을 제공하도록 새롭게 개발된 ‘어질리티 컨트롤(AGILITY CONTROL) 서스펜션’이 장착됐다

또 더 뉴 C클래스에는 메르세데스 벤츠 모델 최초로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터치패드 컨트롤러’를 장착해 운전자의 편의성을 더욱 향상시켰다.


가격(부가세 포함)은 뉴 C 200 4860만원, 뉴 C 200 아방가르드 5420만원, 뉴 C 220 블루텍 아방가르드 5650만원, 뉴 C 220 블루텍 익스클루시브 5800원이다. 오는 7월 발효 예정인 한ㆍ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관세 할인분을 선적용해 선보일 예정이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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