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대웅제약 보툴리눔 ‘나보타’ 태국 허가 완료
뉴스종합| 2014-06-09 10:36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NABOTA)’에 대한 태국 보건당국의 시판허가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태국은 아시아 국가 중 의약품 등록이 까다로운 나라로, 동남아시장 진출 시 유리한 입지를 갖게 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대웅제약은 프리미엄 마케팅을 통해 태국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오는 8월부터 태국 내 300명의 전문가 및 VIP를 대상으로 런칭 심포지엄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태국은 거대한 미용성형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보툴리눔톡신 시장은 급속도로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그동안 대웅제약은 태국 전문가들을 한국 본사와 공장 등에 초청해 나보타의 우수성과 미국진출 사례 등을 지속적으로 알려 왔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이미 태국에서 No.1 제품으로 자리매김한 필러 ‘퍼펙타(DNC)’와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아시아 주요 미용성형 분야에서 최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보타는 대웅제약이 5년 간 연구를 통해 자체 개발한 고순도 보툴리눔톡신 제제다. 현재 60여개국 700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2017년까지 미국, 유럽, 남미, 중동 등 각국의 허가를 앞두고 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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