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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올해부터 금연캠페인 실시…두번 걸리면 인사처분
부동산| 2014-06-11 16:00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태영건설이 올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담배 끊기 운동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캠페인 이유는 임직원의 건강과 쾌적한 근무환경 조성이다.

태영건설은 지난해부터 금연을 적극적으로 권장해왔다. 자체 조사결과 기존 흡연 임직원의 일부가 작년 스스로 금연에 성공했지만 결과가 미흡해 올해부터 전 임직원을 상대로 금연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태영건설은 올해부터 사옥 내부는 물론이고 사옥 인근의 흡연도 강력히 금지한다. 흡연하다 첫 적발되면 경고 조치하고, 다시 적발되면 인사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금연 클리닉에 참가한 태영건설 직원들이 금연클리닉 상담을 받고 있다.[사진제공=태영건설]

이 회사는 건강검진을 통해 금연 대상자를 선정하고 지난 5월부터 영등포보건소와 함께 금연 클리닉을 운영 중이다. 임직원의 금연상담, 행동요법 지도, 금연 보조제 지급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금연 성공 여부를 확인해 금연에 실패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인사고과에 반영하는 등 철저히 불이익을 줄 계획이다.

대신 금연에 성공한 임직원의 체험담은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공유하고 우수 금연 방안을 제시한 금연자에게는 포상하기로 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임직원들의 건강과 가족의 행복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해 회사 차원에서 금연 캠페인을 벌여 건강한 일터 만들기를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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