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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월드컵] 추가골 꽃미남 오스카 “기성용이…”
엔터테인먼트| 2014-06-13 07:49
[헤럴드생생뉴스=월드컵특별취재팀]브라질의 꽃미남 스트라이커 오스카 도스 산토스(23ㆍ첼시)가 브라질 개막전에서 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왜 첼시가 그를 차세대 에이스로 꼽는지를 보여줬다.

브라질은 13일 상파울루 아레나 코린치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개막전에서 네이마르의 2골과 오스카의 추가골로 3-1 역전승을 거뒀다.

섀도 스트라이커로 출전한 오스카는 오른쪽으로 자리를 이동해 크로아티아의 측면을 무너뜨렸다. 네이마르가 개인기를 최대한활용해 일단 1대1로 뚫기를 시도한다면, 오스카의 돌파는 효율적이면서도 성공률이 높았다. 돌파 후 다음 크로스 역시 날카로웠다.

크로아티아의 강력한 수비에 막혀 활력을 찾지 못하던 브라질 공격진에서 가장 믿을만한 루트는 오스카였다. 오스카는 후반 인저리타임 환상적인 개인기로 쐐기골까지 터뜨렸다. 중앙을 돌파하다 반박자 빠른 오른발 토 슛으로 크로아티아의 골망을 갈랐다. 


브라질은 네이마르, 헐크와 함께 오스카가 공격의 3대 축을 이루고 있다.

오스카는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과 지난 해 10월 평가전에서 한국 올림픽 대표팀 및 월드컵 대표팀과 경기를 치러본 경험이 있다. 런던 올림픽에서는 4강전에서 3-0으로 승리했고, 평가전에선 2-0으로 승리했다.

당시 평가전을 앞두고 오스카는 “한국팀의 기성용을 기억한다”고 밝혀 관심을 끈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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