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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대세…개발경쟁 ‘후끈’
뉴스종합| 2014-06-13 08:50
스마트폰의 사양이 PC급에 이르면서 모바일 게임의 시장 규모가 급속도로 팽창하고 있다. 1000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모바일 게임도 심심치 않게 등장하고 있다. 각 게임사들의 개발 경쟁도 덩달아 뜨거워지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자사의 인기 게임인 ‘블레이드&소울’을 기반으로 한 TCG(카드게임)을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블레이드&소울’은 엔씨소프트가 보유한 온라인 MMORPG(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중 하나로 무협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특히 하드코어 장르의 게임을 선호하는 중국 시장을 겨냥한다.

엔씨소프트는 이외에도 IP(지적재산권)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자회사인 엔트리브소프트, 핫독스튜디오 등을 통해 전략 시뮬레이션과 스포츠 위주의 모바일 게임 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넥슨은 지난해 복귀한 원년 멤버 정상원 부사장을 필두로 모바일 게임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넥슨 관계자는 “7월 초에 여러 모바일 게임의 타이틀 오픈이 있을 예정” 이라면서 “그 중에서는 해외 유명 게임기획자나 개발자와의 협력한 결과물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올 하반기까지 국내와 해외에 40~50여 모바일 게임을 출시하고 지난해 보다 2배 이상의 모바일 게임 매출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전략액션게임(AOS) ‘우파루사가’, 퍼즐게임 ‘쿠키런 문질문질’, 모바일 보드게임 ‘미스터리파티’ 등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을 선보이고 있다.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 인구가 늘면서 다양한 장르에 대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한 결과다.

CJ넷마블은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최근 블록버스터급 모바일 RPG인 ‘레이븐’과 ‘크로노블레이드’를 공개하며 승부를 걸었다.

CJ넷마블 관계자는 “국내 서비스를 시작으로 해외시장까지 노리는 모바일 대작에 거는 기대가 크다”면서 “온라인 게임과 맞먹는 비용을 투자해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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