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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리추구보단 사람존중”…카디프생명 ‘임산부 단축 근무제’ 도입
뉴스종합| 2014-06-13 10:01
[헤럴드경제=김양규 기자]BNP파리바카디프생명(이하 카디프생명)이 여성 임산부 보호를 위한 ‘임산부 단축 근무제’를 앞당겨 시행하기로 했다.

최근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은 여성 직원들의 복지혜택 강화차원으로 ‘임산부 단축 근무제’를 조기 실시키로 했다. 이는 ‘사람 존중(People Care)’이라는 경영철학 실천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임산부 직원은 하루 2시간을 단축 근무하게 된다.

이는 근로기준법에 명시된 제도 실시일보다 약 2년 앞당겨 실시하는 것이다. 임산부 단축근무제는 오는 2016년 3월 25일부터300인이하 사업장에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카디프생명은 또 출산 후 출산 축하금도 제공해 여성 직원들의 애사심을 한껏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카디프생명은 임산부 직원들을 위한 복지혜택 외에도 ‘믹스시티(MixCity Korea)’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제공 중이다. 조직 내 다양성 제고를 주된 목표로 운영되고 있는 ‘믹스시티’는 한국 내 BNP파리바그룹 계열의 임직원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변화하는 세상을 위한 여성(Women for a changing world)’ 이라는 슬로건 아래, 여성 직원들의 리더십 고취 및 다양성을 장려하는 ‘믹스시티’는 ‘CEO와의 만남’, ‘여성 팀리더들과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비롯해 문화, 정신건강, 워크&라이프 밸런스 등 다양한 주제로 이뤄지고 있다.


쟝 크리스토프 다베스(사진) 카디프생명 사장은 “모든 비즈니스 활동에 있어 회사가 가장 우선으로 두는 가치는 언제나 ‘사람 존중(People Care)’이다“며 “고객, 파트너는 물론 직원도 예외는 아니다”고 말했다.

또 “특히 여성직원들의 경우 사회적으로도 이슈가 되고 있는 임신, 출산으로 인한 경력단절을 막기 위한 구체적인 시스템을 마련해 도입 중”이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경청하고, 그에 맞는 복지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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