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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월드컵] 펠레의 저주 통하나, 스페인 선수단 초상집 분위기
엔터테인먼트| 2014-06-14 09:02
‘펠레의 저주’의 시작인가. 2010 월드컵 우승국이자 올해 강력한 우승후보이기도 한 스페인이 오렌지 군단에 5대1로 참패를 당하자 우승후보로 꼽았던 ‘펠레의 저주’가 들어맞는 것 아니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월드컵에는 펠레가 예상한 우승후보들은 반드시 우승컵을 받지 못한다는 ‘펠레의 저주’가 있다.
이번에 펠레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후보로 브라질, 독일, 그리고 스페인을 꼽았다.

스페인은 14일 오전 (한국시각) 브라질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열린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5-1로 대패했다.

사진=OSEN

스페인은 이날 1-0으로 앞서가다가 잇따라 5골을 얻어맞고 무너졌다.네덜란드의 간판 공격수인 로빈 판 페르시(맨체스터 유니아티드), 아리언 로번(바이에른 뮌헨)에게 2골씩을 허용했다.판 페르시는 “시간이 더 있었더라면 6골, 7골, 8골, 9골까지도 터뜨릴 기세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루이스 판 할 네덜란드 감독은 “스페인 선수들이 클럽에서 리그를 마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은 것 같았다”고 위로의 말을 건넸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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