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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월드컵] 교황 “아르헨티나 출신이지만 ‘절대중립’ 약속합니다”
엔터테인먼트| 2014-06-14 09:40
[헤럴드생생뉴스] 아르헨티나 출신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번 월드컵에서 ‘절대 중립’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1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일간지 라 뱅가르디아은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인터뷰를 소개했다.

인터뷰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월 바티칸을 찾은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이 월드컵 기간 최소한 중립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며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항상 맞수인 만큼 나는 약속을 지킬 생각”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최근 아르헨티나 여권을 갱신한 교황은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명문 프로구단 산 로렌소 데 알마그로의 회원증을 가진 열혈 축구팬으로 알려져 있다.

교황은 12일 공개한 영상메시지에서 “이번 월드컵이 인류 화합의 장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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