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삼성엔지니어링 박중흠사장…중앙亞서 ‘아름다운 상생’
뉴스종합| 2014-06-16 11:35
박중흠<사진>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이 우즈베키스탄을 중앙아시아 시장 공략의 거점으로 삼고 수주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와의 상생 발전을 강조하며 사회공헌 활동 강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카라칼팍스탄 주 악찰락 지역 초등학교에서 희망도서관 개관식과 찾아가는 환경교실, 장학사업 등 사회공헌활동을 동시에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4월 시작한 도서관 리모델링 작업을 마무리하고 이날 ‘희망 도서관’을 14일 개관했다. 회사 측은 도서 1800권과 책장을 도서관에 지원했다. 또 체육관과 강당의 리모델링 공사와 기자재를 지원하고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도 진행했다.

회사가 우즈베키스탄에 희망도서관을 짓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사장은 실무진들에게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의 주요 사업국으로 성공적 사업수행 뿐만 아니라 사회공헌을 통한 지역 상생발전이 중요하다”며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

회사 측 관계자는 “해외 진출국에서 세가지 사회공헌활동을 동시에 진행한 것은 최초”라고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011년 우즈베키스탄에서 7억5000만 달러 규모의 가스처리 플랜트를, 2012년 카자흐스탄에서 20억8000만 달러 규모의 발전플랜트를 수주하는 등 총 이제까지 총 28억3000만 달러의 수주 실적을 거두는 등 중앙아시아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교육환경이 어려운 신규진출국가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펼쳐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수진 기자/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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