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 SK텔레콤은 17일 세계 온라인 여행시장 점유율 1위 기업 익스피디아와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했다.

익스피디아는 세계 30개국 공식 웹사이트를 보유한 세계 최대 온라인 여행사로, 전 세계 3만여 도시에 20만여 개 호텔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호텔 실시간 검색 및 온라인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과 익스피디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멤버십, 로밍 등 SK텔레콤의 상품, 서비스와 익스피디아의 방대한 여행 콘텐츠, 상품을 결합해 제공한다.
익스피디아를 통해 해외 호텔을 예약하는 SK텔레콤 고객은 T멤버십을 활용해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해외 여행 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T로밍 데이터 무제한One Pass 이용권’ 도 제공받는다.

양사는 여행 관련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제휴 상품뿐만 아니라 익스피디아 모바일 웹이나 애플리케이션 관련 마케팅 제휴 등 향후 지속적으로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톰 아베스톤 익스피디아 제휴사업총괄은 “지난 2011년 7월부터 한국어 서비스 시작 이후, 한국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있다” 며 “한국의 대표 통신 기업인 SK텔레콤과의 제휴를 통해 한국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여행 서비스 및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용환 SK텔레콤 제휴마케팅본부장은 “글로벌 여행사업자와의 첫 협력 사례로서, 익스피디아와 제휴 성공 스토리를 함께 만들어 국내 제휴를 넘어 글로벌 제휴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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