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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전북 김제서 결혼이주여성 운영 ‘베리커리 이음’ 문열어
뉴스종합| 2014-06-17 11:00
[헤럴드경제=홍길용 기자]삼성이 전라북도 김제시에 설립한 다문화 사회적기업 ‘글로벌투게더김제’가 결혼이주여성들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이음’의 문을열었다. 이날 개점식에는 다문화가족 50여명을 비롯해 최원규 글로벌투게더김제 이사장, 이건식 김제시장, 임영택 김제시의회 의장, 박근희 삼성사회봉사단 부회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베이커리 이음’은 2012년 4월 다문화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삼성이 설립한 사회적기업 글로벌투게더김제의 수익사업으로 개발됐다. 친환경 로컬푸드 매장 내 약 46㎡ 규모의 베이커리 주방과 98㎡ 규모의 카페 매장을 갖추고 우리 쌀과 우리 밀로 만든 빵과 커피, 음료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글로벌투게더김제는 ’베이커리 이음‘ 사업을 위해 올해 3월부터 4개월간 결혼이주여성 8명을 대상으로 파티쉐 및 바리스타 양성 교육을 실시하여 직원으로 고용했다.

특히 제일기획은 우리 밀을 사용하여 빵을 만드는 결혼이주여성 파티쉐를 형상화 한 로고를 제작하고, 삼성에버랜드 서비스아카데미에서는 한국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서비스교육을 실시하는 등 임직원들의 재능기부도 이어졌으며, 호텔신라 제과사들의 제과교육도 진행 될 예정이다.

박근희 삼성사회봉사단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베이커리 이음이 결혼이주여성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행복한 일터가 되어 김제시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유명한 베이커리가 되길 바란다”며 “삼성은 다문화가족을 위한 사업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베이커리 이음 외에도 다문화 사회적기업인 카페 이음(충북 음성)과 플라워 이음(경북 경산)을 운영하고 있다.

/ky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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