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한미약품, 류마티스관절염 신약 유럽학회 발표
뉴스종합| 2014-06-17 11:14
유럽1상 통해 안정성 확인…연내 2상 목표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한미약품(대표 이관순)은 유럽류마티스관절염학회(EULAR)에서 차세대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HM71224’의 임상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HM71224는 우리 몸의 면역세포인 B세포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BTK효소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신개념 표적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면역체계 이상으로 나타나는 류마티스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미약품은 지난 11∼1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학회에서 건강인 58명을 대상으로 유럽 네덜란드에서 진행 중인 임상1상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HM71224를 단일 및 반복 투여한 건강한 성인에서 약물 증량에 비례하는 체내 약물 흡수가 관찰됐으며, 이는 음식물 섭취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약품이 지난 11∼1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EULAR에서 류마티스관절염 신약 HM71224에 대한 임상 중간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17일 “새로운 기전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이 절실한 시점에서 BTK가 주목받고 있다. 올해 하반기 중 글로벌 2상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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