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지난 6월 4일 치러진 지방선거에 대해 강원도지사 재선에 성공한 최문순 당선자의 말을 빌어 ‘박근혜의 기세가 거침없이 펼쳐지는 것을 차단한 선거’였다고 평가했다.

김 공동대표는 1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6.4지방선거 민심은 어떠했는가?’ 토론회에 모두발언에서 “이번에 우리 확실히 승리한 선거는 못됐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의 기세를 차단한 선거였다는 의미는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공동대표는 이날 최 당선자로부터 “박근혜의 기세가 거침없이 펼쳐지는 것을 차단한 선거였다”는 말을 들었다고 소개한 뒤 “공감한다”는 말을 했다고 소개한 뒤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박근혜 대통령 취임 이후 1년 3개월 만에 있은 선거를 우리가 열심히 해냈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평가와 전망에 대해서 좋은 결론 내주시면 우리가 앞으로 이겨나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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