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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러시아] 한국영 ‘황금태클' 대활약…“신형 진공청소기"?
엔터테인먼트| 2014-06-18 10:53
[헤럴드생생뉴스] 미드필더 한국영(가시와 레이솔)이 러시아전서 공격수들을 적극적으로 마크하며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다.

18일 오전 7시(한국시각) 2014 브라질 월드컵 대한민국-러시아의 H조 경기가 1:1 무승부로 종료되었다.

한국은 후반전 23분 이근호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6분 뒤 케르자코프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영은 중원에서 정확도 높은 태클로 러시아의 공격을 완벽히 차단했다.


전반 24분 러시아 선수두명을 연속으로 제치는 더블 태클을 펼치며 공을 끝까지 놓치지 않는 지구력을 과시했다.

후반 23분 이근호의 선제골에도 도움을 줬다. 

한국영은 상대의 패스미스를 끊어 이근호에게 공을 넘겼고, 이근호는 중거리 슛을 날려 골을 성공시켰다.

또한 한국영은 11.317km를 질주해, 러시아 전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중 가장 많은 거리를 뛰며 팀플레이에 기여했다.

경기 시작 전 KBS의 김남일 해설위원은 “한국영 선수에게 애착이 간다. 오늘 활약 여부에 따라 그 선수에게 내 수식어를 넘겨 주겠다”고 말해 높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한편 대한민국은 오는 23일 오전 4시(한국시각) 알제리와 예선 2차전을 갖는다.

누리꾼들은 "대한민국 러시아, 한국영 정말 잘 했다" "대한민국 러시아, 한국영 멋있다 김남일 보는듯 " "대한민국 러시아, 김남일이 왜 칭찬했는지 알것 같다. 한국영 화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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