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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평가 낙제점 거래소 "개선노력 지속할 것"
뉴스종합| 2014-06-18 16:32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정부의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낙제점을 받은 한국거래소가 개선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18일 밝혔다.

거래소는 기획재정부의 2013년도 경영실적 평가 결과, 최하위 E등급을 받은 것과 관련해 이같이 입장을 밝혔다.

거래소 측은 “2013년 경영평가 결과를 엄정한 질타로 겸허히 받아들이고 지적사항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동안 잦은 전산사고와 관련해 “올해 3월 가동한 ‘엑스추어플러스’를 기반으로 세계시장에서 인정받는 무장애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거래소는 기업상장(IPO) 활성화와 파생시장 제도개선 등을 통해 자본시장 활성화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획재정부는 117개 기관의 2013년도 경영실적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거래소는 2011년 B등급에서 2012년 D등급에 이어 이번에 최하위 등급으로 추락했다.

기재부는 거래소에 E등급을 부여한 배경에 대해 “복리후생 과다기관으로 보수·성과관리·노사관리 실적이 매우 저조하고, 전산장애가 지속적으로 발생했고 이에 대한 사전 대비가 미흡한 점을 엄정히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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