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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벗은 아마존 ‘파이어폰’
뉴스종합| 2014-06-19 11:49
4.7인치 LCD HD 디스플레이…美 이통사 AT&T 독점공급


세계 최대의 온라인 소매업체인 아마존이 18일(현지시간) 자체 개발한 스마트폰인 ‘파이어폰’을 공개했다. 기존의 IT기기업체 외에 IT서비스 업체까지 단말기를 내놓으며 이른바 스마트폰 춘추전국시대가 열리고 있다. 결국 승부는 콘텐츠가 될 전망이다.

파이어폰은 4.7인치 인패널스위칭(IPS) LCD HD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으며 퀄컴의 쿼드코어 2.2 기가헤르츠(GHz)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와 2 기가바이트(GB) 램이 탑재됐다. 화면 크기는 4.7인치다. 아이폰5보다는 크지만 다른 안드로이드 인기 모델보다는 작은 크기다.

서비스 측면에서 클라우드 저장공간인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 회원 프로그램 ‘아마존 프라임’, 음악 콘텐츠 서비스 ‘아마존 뮤직’, 고객 지원 서비스 ‘메이데이’ 등과 긴밀히 결합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이 제품에는 3D(3차원) 영상을 지원하는 ‘다이내믹 퍼스펙티브’와 시청각 인식 프로그램인 ‘파이어플라이’가 탑재됐다. 다이내믹 퍼스펙티브는 앞면에 달린 4개의 저전력 특수카메라와 4개의 적외선 PEC 등이 특수센서를 이용해 사람의 동작에 따라 파이어폰이 반응하도록 하는 센서 기반 시스템이다. 파이어플라이는 인쇄된 전화번호, TV에서 나오는 프로그램, 음악, 책, CD 등을 보여주거나 들려주면 이것이 무언지 파악해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파이어폰은 미국 제2위 이동통신사 AT&T를 통해 독점 공급된다. 출시일은 7월 25일이다.

황유진 기자/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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