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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ㆍ유럽 증시 동반하락…코스피에 영향 주나
뉴스종합| 2014-06-24 06:59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상승행진을 이어가던 뉴욕증시가 23일(현지시간)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유럽 주요 증시도 부진한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 경제 지표에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9.82포인트(0.06%) 하락한 1만6937.26으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의 하락은 7거래일 만이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0.26포인트(0.01%) 내린 1962.61을 기록했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0.64포인트(0.01%) 오른 4368.68에 마쳤다.

지난주 상승에 따른 부담과 이라크 사태에 따른 불안감이 하락의 원인으로 작용했지만, 미국의 5월 기존주택 판매량이 전망치를 뛰어넘는 긍정적인 지표가 발표되며 하락폭을 좁혔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도 전날보다 0.36% 내린 6800.56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0.66% 밀린 9920.92로 후퇴했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0.57% 떨어진 4515.57에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 역시 0.80% 하락한 3280.50을 기록했다.

6월 유로존 복합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8로 전달의 53.5와 시장의 전망치인53.4를 밑돌았다는 소식이 지수 하락의 빌미가 됐다.

종목별로는 알스톰이 프랑스 정부의 지분 매입 결정으로 인수합병 기대감이 꺾여 3.9% 하락했다. 알스톰 인수전에 가세한 독일의 지멘스는 1.5% 내렸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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