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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코트디부아르] 그리스, 종료 직전 PK골로 첫 16강 진출
엔터테인먼트| 2014-06-25 07:51
[헤럴드생생뉴스]그리스가 종료 직전 PK골을 넣으며 코트디부아를 꺾고 사상 첫 16강에 진출했다.

그리스는 25일 새벽 5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 에스타디오 카스텔라오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의 C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1승1무1패(승점4점)를 기록한 그리스는 코트디부아르(3점), 일본(1점)을 따돌리고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선제골은 그리스가 넣었다. 그리스는 전반 42분 교체 투입된 안드레아스 사마리스가 코트디부아르의 수비 실책을 놓치지 않고 오른발 슈팅을 날려 이번대회 첫 골을 넣었다.

코트디부아르의 반격도 매서웠다. 코트디부아르는 후반 29분 상대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기회를 노리던 윌프리드 보니가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제르비뉴의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며 그리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탈락 직전이던 그리스는 45분이 지난후반 추가시간 요르고스 사마라스가 상대 페널티박스에서 반칙에 얻은 페널티킥을 차 넣으며 16강에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승부를 가른 페널티킥은 코트디부아르 지오바니 시오가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킥을 시도하던 그리스 공격수 사마라스의 발을 걸었다는 판정으로 생겼다. 


그러나 시오가 사마라스의 발을 걸었다기보다는 사마라스가 킥 과정에서 시오의 발을 차게 돼 사마라스가 잔디에 걸려 넘어진 것으로 보여 오심이라는 여론이 나오고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그리스 첫 16강이라니 대단하네”, “코트디부아르는 억울하겠다”, “그리스 코트디부아르, 오심 판단 제대로 해야할 듯”, “그리스는 한 경기 두 골로 16강 진출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사상 첫 16강 진출의 쾌거를 맛본 그리스는 30일 오전 5시 D조 1위로 올라온 코스타리카와 16강전을 치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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