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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기 · 열 동시 생산 주택용 발전보일러 1만대 보급
뉴스종합| 2014-06-25 11:30
서울시는 높은 효율로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주택용 발전보일러를 오는 2020년까지 1만대를 보급한다고 25일 밝혔다.

발전보일러는 스털링엔진발전기와 콘덴싱보일러를 한 케이스에 내장해 온수와 폐열을 회수한 발전으로 전기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보일러다. 기존 보일러와 비교해 질소산화물은 70%, 이산화탄소는 25% 저감하는 효과가 있다.

서울시와 경동나비엔은 지난 13일 신기술로 개발된 주택용 발전보일러의 성능과 효과를 검증한 후 보급하는 내용의 ‘발전보일러 실증 보급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서울시청 송월동 별관과 주택에 발전보일러를 설치해 6개월간 에너지 절감 및 대기질 개선 효과를 검증하게 된다. 서울시는 이를 토대로 2020년까지 1만대를 보급해 제품 가격 인하를 유도하고 국내 시장을 조기에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권민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열병합발전시스템의 국내 보급을 선도해 에너지 수급과 대기환경 문제를 해소하고 고용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진성 기자/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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