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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5월 수출 올들어 첫 감소
뉴스종합| 2014-06-26 10:17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인천지역의 지난 5월 수출액이 올 들어 처음 감소했다.
26일 한국무역협회 인천본부가 발표한 ‘5월 인천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5.7% 감소한 23억700만 달러를 보였다.
올 들어 지난 4월까지 꾸준히 증가하던 인천의 수출이 올들어 첫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전통적인 수출 효자 품목인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의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최고 16.4% 감소한 것이 수출부진의 주 요인이다.
자동차는 신차 출시 및 레저용 차량의 비중 확대에 따른 수출 단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조업일수 감소 및 GM의 서유럽 쉐보레 브랜드 단계적 철수 등의 요인으로 수출이 급감했다.
반면 강판은 중국과 미국 수출이 최고 950.9%까지 급증해 5대 수출품목 가운데 유일한 증가세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주요 수출국인 중국(-3.8%), 독일(-24.3%)의 수출이 줄었고 엔저 등의 영향으로 일본으로의 수출 역시 전년동기 보다 13.6% 감소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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