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뜨거워지는 월드컵 열기로 방송가도 2014 브라질월드컵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오만석이 브라질축구스타 카푸의 럭셔리하우스를 공개해 화제가 되었다. 특히 여러대의 오토바이와 고급 자동차가 전시된 주차장은 눈을 휘둥그레지게 만들었다. 호나우두, 베컴, 올리버 칸 등 자동차 수집이 취미인 외국 축구선수들은 드물지 않다. 그럼 대한민국 태극전사들은 어떤 차를 탈까.

알제리전이 끝난 후 애통한 눈물을 쏟았던 대표팀의 막내 손흥민 선수의 자동차는 현대자동차로부터 후원받은 베라크루즈다. 베라크루즈는 마치 세단 같은 승차감이 특징인 국내 최고급 SUV 모델이다.

베라크루즈는 지난 5월 2015년형 모델이 출시되었으며 3,838만~4,166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2011연식 2WD 300X 밸류 트림 2011연식의 현재 시세는 2,110만원이며 같은 연식 4WD 300CX 프리미어 모델은 2,860만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다.

국가대표팀의 키플레이어 기성용 선수는 2010년에 아우디의 세단 A8을 후원받았다. 하지만 실제로 운전하는 차량은 아우디의 RS5이다. 각 모델은 1억 2,500~1억 4,320만원, 1억 880~1억 1,640만원으로 1억원이 훌쩍 넘는 차량이다. 특히 RS5는 아우디 모델 중에서도 슈퍼카로 손꼽히는 모델로 제로백 4.5초의 뛰어난 가속력을 자랑한다.


중고차 사이트 카즈(www.carz.co.kr) 관계자는 “RS5는 중고차 시장에서도 찾기 힘든 매물로, RS5 4.2 콰트로 8T3 2013연식 모델이 약 7,0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A8 TDI 콰트로 D4 2011연식 모델은 현재 6,260만원대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블루 드래곤’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이청용 선수는 기아차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청용은 기아자동차에게 쏘렌토R과 K7을 지원받았다. 영국 현지에서 쓰는 쏘렌토R의 신차가격은 2,895만~3,638만원, 한국에서 타는 K7는 2,918만~4,194만원이다.

쏘렌토R과 K7은 중고시장에서도 인기가 좋은 모델로 꾸준한 사랑을 받는 차량이다. 2011연식 쏘렌토R 2.0 2WD TLX 최고급형은 2,220만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으며, K7 VG270 럭셔리 프리미엄 트림 2011연식 차량은 1,910만원 선에서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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