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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이 손수 만든 250대 한정판車…재규어, ‘F-타이프 프로젝트 7’ 생산
뉴스종합| 2014-06-26 13:48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재규어가 26일(현지시각) 영국 ‘2014 굿우드 스피드 페스티벌’에서 재규어 ‘F-타이프(TYPE) 프로젝트 7’을 최초로 공개한다.

재규어 F-타이프 프로젝트 7은 재규어 랜드로버 스페셜 오퍼레이션 팀이 선보이는 첫 번째 고성능 차량으로 전세계에서 250대 미만으로 한정 생산되며 모두 수제로 제작된다.

재규어 랜드로버 스페셜 오퍼레이션 팀은 지난 6월 신설됐으며, 두 브랜드의 고성능 양산 모델, 맞춤 차량, 리미티드 에디션 모델의 개발과 생산을 총괄한다. 첫 번째 모델인 F-타이프 프로젝트 7은 웨스트 미들랜즈의 최신 테크니컬 센터에서 만들어질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F-타이프 프로젝트 7은 역대 출시된 재규어 양산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F-타이프 R 쿠페에 탑재된 것과 동일한 5.0ℓ V8 가솔린 엔진이 적용됐으며, 특별 튜닝을 통해 최고 출력 575마력, 최대 토크 69.3㎏.m, 제로백 3.9초라는 강력한 파워를 구현한다.

D-타이프를 계승한 F-타이프 프로젝트 7의 디자인은 재규어의 풍부한 레이싱 전통과 새롭고 혁신적인 라인이 균형있게 조화됐다.


탄소섬유로 마감된 디자인 디테일은 디자인 요소를 풍부하게 하는 동시에 공기 역학성을 향상시켰다. 카본 프론트 스플리터, 사이드 스커트, 리어 데크 등으로 F-타이프 컨버터블 대비 177%나 높은 다운 포스(공기 역학적으로 차체를 노면 쪽으로 하향하는 힘)를 이뤄냈다.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제작되는 F-타이프 프로젝트 7은 인테리어에 더욱 특별함을 더했다.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자리한 고유 일렬 번호와 재규어 디자인 총괄 디렉터 이안 칼럼의 서명이 각인된 명판은 희소성을 부각시킨다. 버킷 시트는 레이싱 스타일의 다이아몬드 패턴 스티치로 마감됐으며 전용 트레드 플레이트에는 프로젝트 7 로고를 넣었다. 


F-타이프 프로젝트 7은 한국이 포함된 아시아ㆍ태평양 시장을 비롯해 유럽, 러시아, 브라질, 북미 지역에서 출시하며 오는 2015년 중반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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