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양파농가 근심 덜어주자” 팔걷은 경남銀
뉴스종합| 2014-06-27 11:53
경남은행이 양파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양파 재배 농가 지원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양파 수확 봉사활동과 소비촉진 운동을 통해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고 있다.

지난 11일 경남은행 임직원들은 양파 수확을 포기한 농가를 찾아, 양파를 수확하고 전량을 구매했다.

추가로 경남 창녕군 관내 양파 재배 농가 10여곳에서 양파 2720망(1망 20㎏, 3000만원 상당)을 사들여 경남지역 복지시설 100여곳과 푸드뱅크 소속 복지단체 200여곳에 지원했다. 일부는 경남은행 임직원들이 샀다. 창원ㆍ밀양ㆍ하동ㆍ거창ㆍ고성ㆍ창녕ㆍ함양군의 푸드뱅크에 540망의 양파를 지원하는가 하면 2180망의 양파를 경남지역 복지시설에 나눠줬다. 또 경남은행 본점으로 직접 받은 100망의 양파는 금강노인종합복지관 곽인철 관장과 풀잎마을 구은주 과장, 한마음의 집 하정순 소장, 경남종합사회복지관 김양언 부장에게 전달했다. 양파 수확 봉사활동과 양파 소비촉진 운동을 계획한 손교덕 경남은행장은 “농민들이 땀 흘려 농사지은 농작물이 제 값을 받지 못한다는 사실이 너무 안타깝다. 지역 농가의 근심을 덜어주기 위한 양파 소비 촉진 운동에 지역사회가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은행은 양파 수확 봉사활동과 양파 소비촉진 운동에 대한 지역 농가의 긍정적인 반응을 지역 기업체에 알려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조동석 기자/dsch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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