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7일 SK하이닉스가 올해 3분기에도 개선된 실적을 올릴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6만원으로 기존보다 20% 올려잡았다.
남대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원과 1조 17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7%, 11% 증가할 것”이라며 “이는 기대치에 맞는 수준으로 원화 강세와 낸드플래시 평균 가격 하락에도 29%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실적 개선은 성수기인 3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가격 안정과 제품 다양화 덕분에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5000억원, 1조 3500억원으로 2분기보다 12%, 15%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예상 실적 등을 적용해 목표주가를 6만원으로 올린다”며 “다만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연초 이후 고점까지 38% 올라 단기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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