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주스바(Juice bar)’의 등장이 눈에 띄게 늘어나며 음료 비즈니스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주스바는 산뜻한 인테리어와 다채로운 색의 약채와 과일 등 재료를 진열해 소비자를 유혹하며, 현재 미국 전역에 약 6,200개의 가게가 운영되고 있다.
주스바는 맛, 가격 등 기본적인 음료 비즈니스의 성공요인 외에 웰빙 코드와도 맞물려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비만과 콜레스테롤에 대한 사회적인 경각심이 높아지며 신선한 과일과 야채류가 주 재료이며, 설탕 또는 기타 화학 재료의 첨가를 최소화한 주스바에 대한 선호가 나타나고 있다.
노화 방지를 포함한 피부미용, 체내 독소 제거를 위한 디톡스 등의 목적으로 주스바를 이용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을 비롯해 수많은 영화배우와 가수 등 유명 인사가 주스바를 애용한다는 점 또한 주스바 열풍에 영향을 미쳤다.
1990년대 중반에 등장한 스무디 음료 비즈니스는 대형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확산돼 약 35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정도로 거대해 졌다. 최근 음료시장에서 급부상한 주스바 비즈니스 시장 또한 그 잠재성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미 대형음료기업을 중심으로 천연주스음료가 상당한 규모로 시장을 형성했으나, 아직까지 주스바 비즈니스에 대형 프랜차이즈업체는 등장하지 않은 상태이다.
전문가들은 “미국 MBA 마이애미 히트의 농구스타 르브론 제임스도 사업에 뛰어드는 등 앞으로 꾸준한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주스바 시장은 음료 시장의 블루오션으로 부상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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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프리미엄 식·음료 리포트 ‘헤럴드 컨피덴셜’ http://confidentia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