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코넥스 시장 개장 1주년 기념식 축사에서 “창조경제의 성공을 위해 중소ㆍ벤처기업을 지원하는 코넥스 시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고부가가치의 창출이 핵심인 창조경제에서 창의적인 중소기업의 성장은 필수 요소”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과거 양적 성장과정에서 유효했던 산업경제 틀만으로는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유지할 수 없다”며 “혁신과 창조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책 당국과 금융시장이 코넥스 시장처럼 창의적인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방안을 끊임없이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 위원장은 코넥스 시장 개설로 창업 초기의 중소ㆍ벤처기업들이 한 단계 더 도약할 기회를 얻었다고 역설했다.
그는 “코넥스와 코스닥의 연결고리가 생기면서 유망한 중소ㆍ벤처기업들을 위한 투자와 상장, 재투자의 선순환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고 “코넥스 시장의 1년을 돌아봤을 때 상장기업 수, 시가총액, 자금조달 등의 측면에서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코넥스 시장 발전을 위해 편견 없이 시장과 소통할 것”이라며 “기업과 투자자, 시장이 모두 ‘윈-윈’ 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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