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결혼정보회사 ‘듀오’, 미혼남녀 월 소득 설문조사 실시
뉴스종합| 2014-07-01 09:30

지난 1995년 설립된 한국 대표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는 지난 5월 16일부터 6월 16일까지 전국 20~30대 미혼남녀 312명(남성 152명, 여성 160명)을 대상으로 ‘미혼의 생활 경제’에 대한 설문조사를 결혼정보회사 듀오 공식 홈페이지(https://www.duo.co.kr/)와 온라인 및 SNS를 통해 실시했다.

듀오의 설문 조사 결과, 미혼 대다수(49.7%)는 월 소득에서 저축보다 소비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설문의 34.3%는 ‘소비보다 저축이 많다’고 응답했고, 16%는 ‘소비와 저축이 같다’고 응답했다. 월 소득 중 소비와 저축 비율은 소비(7) : 저축(3)인 경우가 28.5%로 가장 많았다.

미혼자의 매월 지출 금액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집세를 포함한 주거비(30.8%)였다. 이어 ‘식비(23.1%)’, ‘의복비(15.1%), ‘음주비(7.7%)’ 순을 보였다. ‘문화 생활비’와 ‘교육비’가 가장 많다는 응답은 각각 3.8%, 1%로 낮았다. 

지갑에 들어있는 현금은 ‘3만원 이상~5만원 미만’이 35.6%, ‘1만원 이상~3만원 미만’이 33.3%로 다음을 이었다. ‘5만원 이상~10만원 미만’은 17.9%, 1만원 미만은 10.9%였다.

미혼남녀 월간 저축 금액은 ‘50만원 이상~100만원 미만’이 49%, ‘100만원 이상~150만원 미만’이 34.3%, ‘50만원 미만’이 11.2%, ‘150만원 이상~200만원 미만’이 3.5%로 나타났다. 미혼남녀 저축 금액은 평균 약 91만원으로 남성이 92만원, 여성이 90만원이었다.

듀오 김승호 홍보팀장은 “설문결과에서 나타난 미혼의 월간 지출 내용처럼 삶에 필수 요소인 의식주 비용이 높고, 문화와 교육 비용이 낮은 것은 저소득층 가계동향의 특징이기도 하다”며 “특히 부모와의 독립에 따른 남녀의 경제적 부담을 확인하는 등 20~30대 미혼자의 생활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조사 결과다”고 말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