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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해외 기관투자자용 ‘유동성 허브’ 서비스 개시
뉴스종합| 2014-07-01 16:29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코스콤(사장 정연대)은 해외 투자자들의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주문 전달을 용이하게 해주는 네트워크 서비스인 유동성 허브(Liquidity Hub) 서비스를 1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코스콤은 지난 5월 금융 네트워크 및 데이터센터 분야 세계 1위 업체인 BT(British Telecom)와 유동성 허브 제휴사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유동성 허브는 홍콩 내 해외 기관투자자들이 한국 거래 시스템에 쉽게 접속할 수 있도록 코스콤이 주문회선, 네트워크 장비 등 IT인프라를 제공하게 된다.

코스콤과 BT는 홍콩 내 해외 기관투자자 중 해당 서비스에 관심을 보인 15개사를 대상으로 이용 협의를 진행 중이며, 해외 투자자 유치에 적극적인 국내 증권사에 대한 국내 영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강신 코스콤 인프라본부장은 “유동성 허브 서비스는 코스콤의 기존 광대역 네트워크를 활용해 20% 이상 저렴하면서도 속도 경쟁력을 갖춘 우수한 서비스”라며 “네트워크뿐만 아니라 한국 자본시장 접속을 위한 표준통신규약(FIX) 솔루션도 제공하는 원스톱 서비스로, 해외 투자자들의 한국 투자가 용이해져 자본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콤은 향후 싱가포르, 일본 등지로 서비스 제공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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