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00억원 투자…2016년 오픈예정
양주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이 들어서는 곳은 양주시가 역점을 두고 진행하고 있는 ‘양주역세권 개발단지’로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을 비롯해 종합병원 및 헬스케어센터, 공연예술관, 평생교육관, 아파트 단지 등이 2018년까지 순차적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롯데쇼핑은 이 개발단지 내 6만6000㎡(2만평) 규모 부지에 3000억원을 투자해, 쇼핑ㆍ문화시설 등이 어우러진 프리미엄 아울렛을 2016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렛의 총 연면적은 19만㎡(5만7000평)로, 현재 국내 최대규모인 이천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의 연면적 18만4000㎡(5만6000평)보다 큰 규모다.
이 아울렛에는 다양한 쇼핑 시설 및 1200석 규모의 멀티플렉스 영화관 등의 문화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롯데쇼핑은 양주 아울렛이 문을 열게 되면 약 1만명 규모의 직ㆍ간접 고용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롯데쇼핑은 특히 2000명의 지역민을 우선적으로 채용하는 등 지역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 이 아울렛에는 연간 600만명 이상의 쇼핑객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롯데쇼핑은 양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대규모 ‘향토 특산물관’을 운영하는 등 지역과의 상생도 강화한다.
롯데쇼핑은 현재 운영중인 경기 파주ㆍ이천, 경남 김해 지역의 3개 프리미엄 아울렛에도 각 지역의 특산물을 판매하는 ‘향토 특산물관’을 운영 중이다.
이천 아울렛의 경우 이 향토특산물관의 월 평균 매출이 2억원에 달하며, 이천시의 공방자기와 도자기 명장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이천도자기관’도 월 평균 1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노윤철 롯데백화점 신규사업부문장 상무는 “롯데의 유통역량을 집약시켜 양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경기 북부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쇼핑·문화메카로 개발할 것”이라며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 향토기업 육성에 적극 나서는 등 상생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석희 기자/hanimom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