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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證 "네오위즈인터넷, 카카오뮤직 본격적 성장 가능성 크다"
뉴스종합| 2014-07-03 09:50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네오위즈인터넷이 카카오와 함께 운영하는 ‘카카오뮤직’ 서비스의 성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심상규 교보증권 연구원은 3일 “네오위즈인터넷은 지난해 3분기 말 카카오와 함께 카카오뮤직을 선보였다”며 “카카오뮤직은 올해 80억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카카오뮤직은 지난해 9월 출시됐으며, 카카오톡에서 카카오뮤직을 통해 친구들과 음악을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심 연구원은 “아직 카카오뮤직의 유료 이용자 비중이 10%가 안 되지만 누적 유료 회원 수가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본격적인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또 “문화체육관광부의 음원 사용료 징수 개정으로 음원 유통업체들이 단가를 인상한 점도 네오위즈인터넷을 포함한 음원 관련 업체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밖에 이 회사가 지난해 적자 사업부였던 게임 부문을 정리하고, 작년 기준 168명이었던 인력을 1분기 말 94명까지 줄여 판매관리비가 감소한 점도 기업 펀더멘털(기초여건)에 긍정적이라고 심 연구원은 판단했다.

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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