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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외무상 “북핵 6자회담 재개 아직 이르다”
뉴스종합| 2014-07-04 18:03
[헤럴드경제] 일본이 북한에 가해 온 제재의 일부를 해제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은 4일 북핵 6자회담 재개는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기시다 외무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사일 발사 등 도발적인 행동이 북한으로부터 이뤄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우선 북한이 비핵화 등 문제 해결을 위한 진지한 자세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6자회담은 2008년 12월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수석대표 회의를 끝으로 지금까지 재개되지 않고 있다.

일본은 4일 북한의 납치 조사 특별위원회 활동 개시에 즈음해 인적 왕래, 대북 송금, 인도적 성격의 북한 선박 입항 등과 관련한 대북 제재를 해제했다. 이를 두고 북핵과 미사일 문제에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북한을 압박하기 위한 대북 공조 체제에 일부 균열이 생겼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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