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브라질 축구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네이마르(바르셀로나)가 콜롬비아와의 8강전에서 입은 부상 때문에 남은 경기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네이마르는 후반 42분 상대의 거친 파울 때문에 그라운드에 쓰러진 뒤 통증을 호소하며 들것에 실려나갔다.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브라질 감독은 5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의 카스텔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 8강전이 끝난 뒤 “네이마르가 (4강전에서) 뛸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콜라리 감독은 그러나 “네이마르를 잃었으나 우리에게는 대체 요원들이 있어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이마르의 부상이 매우 심각해 이번 월드컵에 더는 나오지 못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그는 부상 직후에 포르탈레자에 있는 지정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지 언론에서는 네이마르가 척추뼈를 다쳤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스콜라리 감독은 “통증의 정도, 의사의 일차적 소견을 고려하면 네이마르가 제시간에 회복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설명했다.

브라질은 오는 9일 오전 5시 벨루오리존치에서 독일과 결승전 티켓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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