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공수 핵의 공백…브라질 결승행 적신호?…
뉴스종합| 2014-07-05 15:22
[헤럴드경제]2014 월드컵 최종 우승을 기대하는 브라질 축구 대표팀의 공수 핵의 공백이 예상되면서, 브라질의 결승행에 적신호가 켜졌다.

브라질은 5일(한국시간) 콜롬비아와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 8강전에서 네이마르(바르셀로나)가 상대 수비수의 허리를 맞아 척추 골절상을 입으면서 네이마르의 출전이 더이상 어렵게 됐다.

일단 스콜라리 감독은 “대체 공격수들이 많으니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브라질 팀의 주요 득점원이자 프리킥, 코너킥을 맡는 세트피스 전담요원이기도 한 네이마르의 공백은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브라질 1, 2선 공격수로는 프레드(플루미넨세), 조(아틀레치쿠 미네이루),헐크(제니트), 베르나르드(샤흐타르 도네츠크), 오스카르, 윌리앙(이상 첼시)이 있다.

스콜라리는 주로 프레드가 최전방에 나서고 헐크, 오스카, 네이마르가 2선 공격진을 형성하는 전술 대형을 썼다.

프리킥이나 코너킥은 네이마르 대신 헐크나 오스카르가 찰 수 있다.

브라질은 네이마르에 이어 주전 중앙 수비수인 치아구 시우바(파리 생제르맹)마저 4강전에 나서지 못한다.

상대 골키퍼의 골킥을 방해하는 불필요한 플레이로 옐로카드를 받아 경고가 누적된 탓이다.

현재 브라질에서 중앙 수비수로는 단치(바이에른 뮌헨)와 엔리케(나폴리)가 벤치에서 대기하고 있다.

단치는 월드컵 예선에서 4차례 루이스와 센터백 듀오를 이뤘다.

출전 빈도로 보기에는 루이스와의 호흡이 시우바 다음으로 잘 맞을 것으로 관측된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 이어 12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브라질은 오는 9일 오전5시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에서 ‘토너먼트의 강자’인 우승후보 독일과 준결승전을 치른다.



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