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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던 대로…아이폰6 배터리 2500mAh?
뉴스종합| 2014-07-07 10:49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아이폰 배터리 용량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IT전문매체 마이드라이버스(Mydrivers)는 가을에 출시될 애플 아이폰6 4.7인치가 1800mAh, 5.5인치가 2500mAh 전후의 배터리 용량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디스플레이 해상도와 크기의 업그레이드가 베터리 용량 증가로 이어진 것이다. 다만 아이폰6 실물크기모형(목업)이 얇은 형태인 것으로 추정해 볼 때 실제 용량은 출시돼야 확인이 가능하다.

애플 아이폰은 줄곧 동일한 디스플레이 화면을 고수하면서 배터리 용량에 대해 미지근한 행보를 이어왔다. 2007년 선보인 아이폰2G 1400mAh부터 작년에 출시된 아이폰5S가 1570mAh로, 6년 동안 12% 증가하는데 그쳤기 때문이다.

<사진출처:마이드라이버스>

아이폰6의 배터리 사용시간은 iOS의 최적화에 따라 판가름 날 것이란 의견이 많다. 새로운 iOS 버전이 출시될 때마다 대기시간의 논란이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논란은 꾸준한 애플의 시스템 최적화와 업그레이드로 일축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애플을 겨냥한 갤럭시S5 영상 광고를 지난 3일(현지시간)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광고에서 삼성은 아이폰 사용자들을 ‘벽에 바짝 붙어 있는 사람들(Wall hungger)’이라고 표현했다.

한 아이폰 사용자는 아이폰 유저를 겨냥한 갤럭시S5 광고와 관련해 “아이폰이 배터리 교체기능만 없을 뿐 실제 실제 사용시간이 짧지 않다”며 “배터리 수명만으로 놓고 볼 때, 큰 디스플레이를 가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보다 오래가는 경향이 있다”고 강조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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