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경환 경제부총리 후보자 청문회 발언
최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가계소득을 늘리고 소비심리에 온기를 불어넣는 정책패키지를 만들어 나가는 한편 안전ㆍ서비스ㆍ중소기업 중심의 투자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경제정책의 방향과 우선순위를 시장과 국민에게 명확하게 제시하고 속도감 있는 집행으로 정책신뢰를 회복하겠다”고 설명했다.
최 후보자는 “경제혁신을 통해 성장잠재력을 확충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조성에 힘쓰겠다”며 “중단없는 규제개혁으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기업투자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민생활 안정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최 후보자는 특히 “청년층과 여성 일자리 지원을 확대해 모두가 골고루 좋은 일자리를 나눠 가질수 있도록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복지 관련 정책과 전달체계를 재점검해 어려운 분들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는 입장도 피력한 뒤 “동반성장 정책을 비롯한 중소기업 정책의 구체적인 내용도 다시 살펴보고 실질적인 성과가 나타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창의적 아이디어와 도전정신이 만발하는 창조경제의 기반을 확충하고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했다.
아울러 최 후보자는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안전 관련 예산과 제도를 정비하는 한편, 세월호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러 민생분야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남현 기자/airins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