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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신진디자이너’ 육성 나선다
뉴스종합| 2014-07-10 10:28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현대홈쇼핑이 서울시와 손잡고 신진디자이너 육성에 나선다. 글로벌 패션트렌드를 선도할 새로운 디자이너를 발굴, 이를 통해 현대홈쇼핑의 패션 부문 강화에도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9일 서울시와 ‘글로벌 신진 패션 디자이너 육성 상호 협력 MOU’를 체결하고, 글로벌 성장 가능성이 풍부한 신진 디자이너를 함께 육성, 이들의 상품을 국내외 무대에 선보이고 판로 확장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홈쇼핑이 서울시와 함께 진행하는 ‘프리 텐소울 프로젝트(Pre-Seoul’s 10 soul)’는 서울시가 매년 국내 대표 톱디자이너를 선정해 글로벌 패션 무대에 알리는 ‘텐소울 프로젝트(Seoul’s 10 soul)’ 의 전 단계다. 

한문철 서울시 문화관광디자인 본부장(좌)과 강찬석 현대홈쇼핑 대표(우)가 ‘글로벌 신진 패션디자이너 육성 상호 협력 MOU’를 체결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서울시와 함께 5년 미만의 신진 디자이너 10명을 선정, 글로벌 패션 관련 지식과 해외 비즈니스 및 온라인 유통채널의 이해 등 교육을 지원하여 글로벌 디자이너로 육성할 계획이다. 2억원의 금액 지원과 함께 디자이너 패션 브랜드를 기획하는 모든 과정을 지원한다. 올해 연말까지 새로운 디자이너 브랜드를 현대홈쇼핑방송 및 H몰, 카탈로그, 해외홈쇼핑 등 모든 매체를 총 동원해 판매를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홈쇼핑은 패션부문 강화를 위해 지난 5월 동대문 두타와도 신진디자이너 발굴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강찬석 현대홈쇼핑 대표는 “민간기업이 서울시의 글로벌 패션브랜드 육성을 위해 후원한 사례는 이번이 최초” 라며 “우수한 신진 디자이너 육성을 통해 국내외 K패션 위상을 떨치고, TV홈쇼핑을 비롯한 다양한 판로 개척을 통해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 이라고 말했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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